생활고와 좌절감…무명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

SBS 뉴스

작성 2009.01.19 18: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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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 남성 5인조 그룹의 보컬, 이 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줬는데요.

음반이 주목받지 못하자 경제적인 압박이 몰려왔고, 돌파구로 찾은 주식투자마저 실패한 것이 그 원인이었죠.

무명 연예인들은 실패에 따른 좌절감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지난해 연기자협회 관계자는 협회에 소속된 연예인 1,670명 가운데 출연료로 생활이 가능한 사람은 200명에 불과하다고 공개한 적이 있죠.

[이순재/배우 : (Q. 무명생활의 어려움?) (협회나 조합에) 등록이 안된 사람은 얼마 받는 지도 몰라요. 프로그램 당 몇 천만원씩 받는 사람도 있지만, 평생을 했는데도 그 반도 못 받는 사람도 지금 같이 공존하고 있잖아요.]

많은 연예인들이 국민연금과 4대 보험 등의 혜택도 받지 못한 채,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지난 2007년엔 생계가 곤란한 동료연예인을 돕기 위한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가 출범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