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에 사상 최악의 고용한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졸업생은 쏟아져 나오는데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2월이면 대학과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올해는 상급학교로의 진학자를 제외하고 50만 명에서 60만 명 정도가 취업전선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고용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청년층 고용률은 57.8%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입니다.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 졸업생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 취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경기악화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극도로 꺼리고 있어 실업률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우려됩니다.
업친데 덥친 격으로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른 구조조정 압박으로 공공기관의 취업문도 좁아졌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설사와 조선사의 구조조정도 취업에는 악재입니다.
정부는 인턴제와 일자리 나누기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지만, 2월 다가올 최악의 고용한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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