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비를 넘겼다고 선언한 지 한달 만에 외화 유동성 불안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천 358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이후 11거래일 간 상승폭은 98원 50전으로 작년 한 해 상승폭 323원 40전의 3분의 1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 외화채권에 대한 신용도는 지난주부터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4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는 지난 15일 3.86%를 기록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7일에 비해 0.36%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5년 만기 외평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도 같은 기간 2.67%에서 3.23%로 0.5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2차 금융위기 발발 여부와 함께 최근 국내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는 무디스가 실제로 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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