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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추가 경기부양 제안…8250억 '투입'

<앵커>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국 민주당이 대대적인 경기부양 법안을 추가로 제안했습니다. 8천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규모로 특히 일자리 창출에 집중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 민주당이 제안한 추가 경기부양 법안은 8천2백50억 달러 규모입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재원이 5천5백억 달러입니다.

재생 에너지와 고효율 자동차 개발, 그리고 연방건물과 학교시설 개선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세금 감면은 2천7백50억 달러 규모입니다.

개인당 5백 달러, 가구당 천달러씩의 세금을 환급해 국민들이 돈을 쓰도록 유도하는 방안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다음주 취임 직후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즉각 실시할 수 있도록 의회가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와 민주당이 추진할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국민 지지도는 43 퍼센트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과도한 지출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가 걱정스럽다는 응답도 60 퍼센트에 달해 인위적인 경기부양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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