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개전 20일째를 맞은 가자전쟁의 휴전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휴전안에 대해서 하마스가 수용 의사를 내비쳤고 이스라엘도 화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다만 휴전안과 관련해 몇 가지 요구를 이집트를 통해 이스라엘에 전달하고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늘(15일) 협상단을 다시 카이로로 보내 이집트와 하마스의 요구사항을 논의한 뒤 휴전에 합의할지 여부를 곧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집트의 임시휴전안은 양측이 일단 열흘 동안 교전을 중단하고 이 기간 중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머무는 대신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런가운데 중동을 순방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이스라엘 수뇌부를 잇달아 만나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즉각적인 휴전안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휴전의 전제조건은 나중에 논의할 수 있습니다. 당장 싸움부터 멈추십시오.]
휴전 협상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개전 20일째인 오늘도 대대적인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조금 전 이스라엘군은 주민 수백 명이 피신해있는 가자지구의 유엔 구호기구 본부 건물과 언론사 건물 등을 폭격해 민간인과 기자들이 다쳤습니다.
또 구호품 전달을 위한 3시간 한시 휴전 시간에도 음식물을 구하러 나온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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