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들어 안정세를 이어가던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면서, 코스피 지수가 오늘(15일) 70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턱 밑까지 치솟았습니다.
먼저,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무려 71포인트 떨어진 1,11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지난달 12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도 올 들어 처음으로 발동됐습니다.
미국 금융기관들의 실적 악화 등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국내 금융권의 부실과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그리고 외국인들의 매도전환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심재엽/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에 있는 금융주들의 금락세로 인해서 제2차 금융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우려감이 금융시장에 급락을 이끌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4.9%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주가 급락에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로 원·달러 환율은 44원 50전이나 오르며 1,39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순표/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공개 결과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는 등 장중변동성이 상당히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0개 국내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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