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뉴타운 계획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자, 서울시가 5대 권역으로 크게 나눠 뉴타운을 추진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짜진 뉴타운 일정이 상당폭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급주택이 1백 채 가까이 몰려 있는 서울 흑석 뉴타운 7지구입니다.
아직 조합설립 인가도 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가구당 3억 원 안팎의 추가 부담금을 내야 한다며 뉴타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뉴타운 개발의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아파트 위주의 공급정책과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개발을 지양하자는 겁니다.
특히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으로 세분화된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5대 권역별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김효수/서울시 주택국장 : 큰 생활권 속에서 이 전체를 놓고 주거지에 대한 정비사항이기 때문에 통합해서 주거지 관리계획을 수립하는게 앞으로의 방향이 아니겠느냐.]
거주민 재정착률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0만 채가 넘는 주택이 철거돼 사라지기 때문에 소형 저가주택을 공급하면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뉴타운 추가 지정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성규/주거환경개선정책자문위 위원장 : 앞으로 추가지정여부를 자문위원회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위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건 정말 제가 얘기 할 수 없는거에요. 이건 아마 솔직히 말씀드리면 서울시의 몫입니다.]
서울시 주거환경정책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은 오는 20일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확정되는 서울시 주택정책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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