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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휴전협상 급물살…하마스, "휴전안 수용"

<앵커>

하마스가 이집트의 휴전안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져 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중동을 돌며 중재에 나섰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마스가 이집트의 휴전안을 마침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협상단은 휴전 중재역인 이집트에 휴전안 수용의사를 밝히고 시리아에 있는 망명지도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러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수뇌부는 휴전에 대한 이스라엘 측 입장을 정리해 오늘(15일)중 카이로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군부가 그동안의 군사작전으로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며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휴전 성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휴전 중재를 위해 중동을 찾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순방 첫날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과 만난 뒤 휴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반기문/UN총장 : 이집트의 열성적인 중재 노력 아래 휴전이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믿습니다.]

이집트 수뇌부에 이어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과도 휴전 방안을 조율한 반총장은 오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잇따라 방문해 휴전 수용을 강력하게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에 이어 하마스도 휴전안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르면 금명간에 양측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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