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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청문회 나선 힐러리 "북핵은 시급한 현안"

<8뉴스>

<앵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후보가 북한 핵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또 한미 FTA에 대해서는 재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핵 문제에 시급성을 갖고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후보 : 우리는 북한과 이란의 핵 확산, 핵무기와 핵원료 거래를 저지해 나갈 것입니다.]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과 시리아와 리비아로의 핵 확산 의혹도 검증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6자회담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장점이 있는 틀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북한과 미국이 양자 접촉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계관 외무상 등 북한관리를 평양에서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서 어느 누구든 만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힐러리 후보자는 한미 FTA에 대한 서면답변 자료에서 "오바마 당선자는 부시 행정부가 협상했던 한미 FTA에 대해 지금도 계속 반대입장"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미 FTA가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는 공정한 무역조건을 확보하는데 실패했고 쇠고기 수출에서도 우려할 만한 점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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