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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가, 얇은 지갑…"올해 설 연휴는 우울해"

<8뉴스>

올 설 연휴는 직장인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상여금은 크게 줄었는데, 연휴 기간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인데요.

경총이 전국 2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10가운데 여섯군데 정도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건 지난해보다 7%정도 줄어든 수치인데요.

설 상여금 수준도 기본급 기준으로 73%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상여금 감소 폭이 대기업보다 2배 가까이 큰데요.

경기침체 속에서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또 인건비를 줄이려고 긴 휴가를 택하겠다는 기업들도 늘었습니다.

설 연휴 기간인 4일동안만 쉬겠다는 기업이 보시는 것 처럼 가장 많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생산량 감소분을 감안해 임시휴가를 주겠다는 기업도 지난해보다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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