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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요정'의 귀환…다시 뜨는 '8090' 가수들

<8뉴스>

<앵커>

지난 80~90년대에 활약했던 이른바 8090 가수들이 다시 뜨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0년 말에서 90년대 초 작곡가와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상 씨의 콘서트장입니다.

불경기의 여파로 공연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4천여 객석은 가득 찼습니다. 

[최지혜/회사원 : 12년전부터 중학교 3학년때부터 좋아했고요. 여기 오려고 월차도 내고.]

90년대 가요계의 원조 요정이었던 강수지 씨는 탱고풍의 노래와 함께 7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강수지/가수 : 노래도 세번이나 3일에 걸쳐서 녹음을 했고요. 편곡도 이렇게 저렇게 굉장히 많이, 믹싱도 여러번.]

가요계가 일부 아이돌 그룹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지만 80~90년대 가요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가수들은 더욱 힘을 내고 있습니다.

서태지, 김동률 씨는 작년 음반판매 순위에서 각각 2위와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실질 구매력을 갖춘 20대 후반 이상인 이들의 팬들이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원희/대중음악평론가 : 실질 구매력을 탄탄하게 갖춘 대중들한테 어필할 수 있는 그런 마케팅적인 강점을 가진 그런 아티스트들로 재탄생한다.]

꾸준한 노력과 변신으로 활동하는 80~90년대의 언니, 오빠들의 기대이상의 활약에 올해 대중음악계는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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