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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라트비아, "못살겠다" 폭력시위

국가파산상태에 놓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발트해 연안의 라트비아는 경제위기를 겪으며 지난해 12월 말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모두 105억 달러(약 13조6500억 원)의 구제금융을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라트비아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조기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평화적으로 시작했던 시위는 점점 격해져 폭력사태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차를 부수고 재정부의 창문을 깼습니다.

시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31명의 시위대와 3명의 경찰이 부상을 당했고, 126명의 시위대가 체포됐습니다.

앞서 라트비아 국민들은 러시아의 억만장자에게 "파산한 라트비아를 사달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17~18세기 자국을 지배했던 스웨덴에 "라트비아를 재복속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정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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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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