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후보자가 북한과 이란의 핵 확산 저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핵 6자회담의 틀은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시급한 외교 현안을 묻는 질문에 힐러리는 북한과 이란의 핵 확산 저지라고 대답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후보 : 우리는 북한과 이란의 핵 확산, 핵무기와 핵원료 거래를 저지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시리아 등에 대한 북한의 핵기술 이전 의혹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과 오바마 당선자의 목표는 북핵문제 종식인데, 6자회담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과 양자접촉의 기회를 가질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 과감하고 지적인 외교, 이른바 '스마트 외교'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고 미국의 이해 관계를 지키려면 군사력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꼭 북한을 향한 발언은 아니었지만 대화 원칙에 얽매여 북한에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란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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