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전주에서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를 묻었던 일부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주군 이서면의 한 마을입니다.
지난해 AI로 닭 3만 마리를 묻은 곳에서 3백미터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하수를 식수로 쓰는 주민들은 지하수 오염 걱정에 하루라도 빨리 수돗물을 마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수돗물을 마시기까지는 1년은 더 기다려야 할 형편입니다.
완주군은 AI 매립지 주변 마을 36곳, 2천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상수도관 설치 공사를 지난해말에 모두 마쳤습니다.
그런데 용담댐 물을 끌어와 마을마다 나눠줄 배수장 공사가 이제 시작돼 수돗물 공급은 올해말이나 가능합니다.
정부 특별지원을 받아 상수도관 매설공사는 서둘러 끝냈지만, 예산 확보와 행절절차 등의 준비로 배수장 공사를 앞당기지 못한 겁니다.
전라북도가 지난해 AI 가금류 매립으로 지하수 오염을 우려해 상수도 공급 공사를 마친 곳은 6개 시·군, 209개 마을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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