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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64%, 어학점수 제한없다"

최근 주요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채용 과정에서 토익, 토플 등 어학시험 점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499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3%(311개)가 "토익.토플 등 외국어능력시험 점수를 채용 기준으로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매출상위 500대 국내 기업 중 325개, 공기업 89개, 외국계 기업 85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외국계기업의 경우 어학점수 제한을 두는 곳이 27.1%(23개)에 불과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점수를 요구하는 37.7%(188개) 기업의 평균 입사지원 가능 토익 점수는 720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평균은 ▲ 제약업체(2개) 800점 ▲ 항공운수업(9개) 772점 ▲ 금융(11개) 753점 ▲ 식음료.외식(5개) 742점 등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토익이나 토플 점수보다는 실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회화 능력 위주로 지원자들을 평가하고 있다"며 "지원 회사의 영어 면접 유형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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