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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대수냐, 이번엔 사자 조련 도전"

지난해 열린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 참석했던 프랑스의 자말 마스토리. 신체의 반쪽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그는 800미터 경기에 출전해 당당히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타고난 도전자인 그가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고 합니다. 서커스에서 사자와 같은 야수를 조련하는 것인데요.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핀더 서커스에서 그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야수들이 진을 치고 있는 우리에 들어선 순간을, 그는 잊지 못합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위해 운동장에 들어선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우리에 들어서는 순간 야수들이 저의 장애를 알고 있다는 표정을 지었어요. 내가 아주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처럼 느껴졌지요. 틈을 보이기라도 하면 당장 공격할 듯했어요."

하지만 그는 이내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심스레 사전에 배운 데로 야수 길들이기와 곡예에 나섰습니다.

야수들은 그의 조련봉에 무릎을 꿇고, 순한 양처럼 지시하는 데로 따랐습니다.

"최악의 순간이 올 수도 있죠. 그 순간에 내가 당당히 일어서지 않는다면, 아마도 다리가 없어질지도 몰라요. 2012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데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준비해야할 것 같아요." 

지칠줄 모르는 도전의 순간을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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