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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닷새째 '눈'…도로 곳곳이 '빙판길'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주에 시작된 눈이 벌써 일주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높은 파도로 뱃길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에 닷새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이 되면서 눈발은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지금도 간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광주 10.2, 영광 9.6, 목포 3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녹은 눈이 영하권의 날씨에 다시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밤사이 제설작업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여전히 미끄러운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구례 성삼재와 곡성 신풍제 산간도로도 결빙으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높은 파도로 서해남부, 남해서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이에 따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남 서남해안을 오가는 선박 운항의 통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된 눈으로 크고 작은 눈길사고가 잇따랐고 어제 오늘 광주에서 낙상 환자만 10여명에 달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1~3cm 가량의 눈이 더 내렸다 그친 뒤 내일 새벽 한 차례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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