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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외면 '공세강화'…사태 악화일로

<8뉴스>

<앵커>

국제사회의 휴전요구를 외면한 채,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도 로켓 공격으로 대응하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접경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개전 16일째인 오늘(11일)도 육·해·공군을 총동원해 가자지구 60여 곳을 폭격했습니다.

지상군은 가자시티 외곽에서 하마스와 치열한 교전을 벌여 하마스의 로켓부대장을 포함한 무장대원 10여 명을 사살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오늘도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로켓 10여 발을 발사하며 완강하게 저항했습니다.

[칼레드 마샬/하마스 최고지도자 : 가자에서 더욱 강력하게 저항하고 요르단강 서안과 아랍권에서 제3의 민중봉기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다음달 10일 총선을 앞두고 속전속결을 원하는 이스라엘은 작전지역 확대와 시가전 심화를 의미하는 작전 3단계로의 격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가자지구 재점령과 하마스 축출을 목표로 한 4단계 작전계획도 이미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화학무기의 일종인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국제인권단체들과 가자지구 의료진들은 백린탄에 의해 화상을 입은 환자들이 수십 명에 이른다며, 사용중단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군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인명피해가 사망 850명, 부상 3천5백명 선으로 크게 불어나고 있지만 휴전협상은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부장관 등이 카이로에 합류해 국경개방과 무기밀수 차단 방안 등을 놓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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