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주말 기습 한파로 이틀 동안 모두 15명이 사망했다.
대만 일간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지난 금요일부터 기온이 영상 5℃로 떨어져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노인들을 비롯해 총 15명이 추위로 사망했다고 11일 전했다.
타이베이(臺北) 시 소방국은 지난 10일 밤 4건의 119 구조대를 요청하는 긴급 제보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지만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동사로 인해 모두 사망했으며 타이베이 현에서도 8명의 노인이 추운 날씨로 인해 심장 및 혈관 관련 질병으로 급사했다고 밝혔다.
또 대만 남부의 윈린(雲林)현에서는 대량의 양식 어종인 방구스(Milkfish)가 집단 동사했다. 어민들은 양식 조개의 동사를 막기 위해 거둬들여 온수를 뿌리며 보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번 추위는 대만 전역에 걸쳐 내주 수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민들에게 추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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