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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금 '눈의 섬'…강추위에 온 섬이 꽁꽁

<8뉴스>

<앵커>

가장 남쪽 제주도는 지금 온 섬이 눈으로 덮혔습니다. 한라산에, 무려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고, 드물게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제주에서 JIBS 이용탁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지역에도 5cm가 넘는 눈이 내려 제주전역이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안지역까지 눈이 쌓이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눈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간지역에 쏟아졌습니다.

한라산 해발 1,700m 고지인 윗세오름 일대에 6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산간지역에 10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전 한때 대설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제1횡단도로입니다.

이 곳 도로는 밤새 내린 눈으로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등반도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트레킹은 허용돼 많은 등산객들이 제주 겨울이 연출하는 또다른 장관에 흠뻑 빠져 들었습니다.

[홍성일/경기도 오산시 : 모처럼 제주에 와서 한라산을 등반하기로 했는데 대설주의보로 인해서 모든 차량이 통제됐는데, 트레킹 코스로 어리목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최고의 코스인 것 같습니다.]

해상에는 궂은 날씨로 소형어선에 한해 통제됐지만, 항공편과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항됐습니다.

폭설을 동반한 주말 동장군은 수은주를 영하권까지 끌어내리면서 제주섬을 꽁꽁 얼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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