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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 간 한국 중소기업들, '아이디어'로 주목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 CES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디지털 사진을 액자에 담은 것처럼 보관할 수 있고, 직접 인화까지 가능한 포토액자.

카지노 칩 모양의 USB 저장장치.

손톱깎기 기능을 겸비한 것도 있습니다.

모두 독특한 디자인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들입니다.

테이프나 LP판에 담긴 옛날 음악을 디지털로 바꿔주는 이 제품은 올해의 기술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제이 최/'정직한 기술' 이사 : 미국에서도 베스트바이나 샘스클럽 등 많은 리테일 샵에서 찾고 있습니다. 지금 판매하고 있고요.]

컴퓨터 한 대로 최대 30명이 동시에 쓸 수 있는 이 제품도 기술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천7백여 업체가 참가한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 CES에서 한국 중소기업 69곳도 개성있는 상품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상철/KOTRA LA무역관장 : 특히 한국 기업들은 아이디어라든지 기술 면에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원화가 평가절하되고 있음으로 인해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해서 바이어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중국과 대만의 중소업체들이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텅 빈 전시장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참가해 불황을 공격적으로 이겨나가겠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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