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0.5% 포인트 추가 인하했습니다. 이성태 한은총재는 우리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이미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면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9일) 금통위를 열고 1월 기준금리를 3%에서 2.5%로 0.5% 포인트 내렸습니다.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1% 포인트 파격적으로 내린데 이어 한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린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석 달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2.75% 포인트나 인하했습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소비와 투자 감소로 내수 부진이 심화되고 수출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는 등 국내 경기가 가파르게 하강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우리 경제 성장의 하향 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우리 경제가 상당히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소비자 물가의 오름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어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막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금리인하로 가계와 중소기업들의 이자부담을 덜고, 원화 유동성 경색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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