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월 임시국회가 오늘(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를 다음 달 임시국회로 미룬 만큼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여야의 신경전은 여전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부터 임시 국회를 다시 열고 행안위와 교과위 등 4개 상임위 전체회의와 소위를 시작으로 계류 법안에 대한 심의를 계속합니다.
여야가 1월 임시국회까지 이견이 없는 미쟁점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번 임시 국회의 경우 물리적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한 책임공방과 함께 일부 법안 상정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측에 이번 임시국회 처리를 약속한 57개 법안의 통과에 대한 협조를 요구는 동시에 야당의 폭력 사태에 대해선 철저하게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국회 폭력을 가중 처벌하도록 형사 특별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 파행 사태의 근본 원인이 한나라당에 있다면서, 다시 입법전쟁을 도발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 임시국회에서 일련의 사태를 겪고도 한나라당이 정신 차리지 못한다면,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구나 여야가 지난번 합의 내용을 놓고 자기 유리한쪽으로 해석하고 있어, 방송법을 비롯한 일부 법안의 상정 여부를 놓고 이번 임시 국회에서도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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