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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현직·차기 대통령, 28년 만에 한자리에

<8뉴스>

<앵커>

오는 20일로 다가온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과 오바마 당선자가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8일)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아버지 부시와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등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 3명과 오바마 당선자를 백악관에 초대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들이 백악관에 모인 것은 1981년 이후 28년만입니다.

[조지 부시/美 대통령 : 우리 모두 오바마 당선자가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우리는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합니다. ]

부시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에게 정파를 넘어선 지지를 표했고, 오바마 당선자는 이례적인 이번 모임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美 대통령 당선자 : 여기 계신 분들은 대통령 집무실의 중압감과 가능성을 이해하고 계십니다. 제게는 조언을 얻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오바마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비공개 면담을 갖고 중동문제와 경기 부양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혼으로 임신해 현지 언론의 관심을 모았던 라시다 다티 프랑스 법무장관이 출산 닷새 만에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아이의 숨겨진 아버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프랑스 체육부 장관과 스페인 전 총리 등은 자신들이 아니라고 공개 부인하고 나섰고 언론의 취재열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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