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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국회마비' 책임 공방…내일 재소집

<앵커>

연말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오늘(8일) 여야는 6개 상임위와 본회의를 잇달아 열어, 비쟁점법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국회 마비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오늘, 국회는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여야간 이견이 없는 법안들을 중심으로 57건의 안건을 대거 처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에너지기본법 개정안 등 여야가 합의한 비쟁점법안 56건과, 재외국민 참정권 문제를 논의할 선거법 개정을 위한 정개특위 구성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문방위원회와 행안위, 교육위 등도 전체회의와 소위원회를 열어 법안 심의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여야가 원내대표간 정치협상을 통해 쟁점과 비쟁점 법안 분리처리에 합의함으로써, 상임위에서는 치열한 법안심사보다는 국회파행사태에 대한 책임 논란이 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문방위 전체회의에서는 언론중재법 등 여야 합의사항 뿐 아니라 신문과 방송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들도 함께 상정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여야 합의에 따라야 한다는 민주당 의원들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 측은 민주당의 회의장 점거로 법안 심사가 마비됐다며 비난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언론 장악' 공세를 펴며 언론관련법의 문제점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여야는 오늘로 임시국회 회기가 끝남에 따라, 내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비쟁점법안 심사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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