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8일) 여야는 6개 상임위와 본회의를 잇달아 열어서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그러나 국회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과 방송법 등 쟁점법안을 둘러싼 견해 차로 상임위별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회 문방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언론중재법과 전파법 등 3개 법안을 상정했습니다.
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신문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들도 이번에 함께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쟁점법안 상정 문제는 나중에 논의하자고 맞서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측은 "민주당이 18일에 걸쳐 문방위 회의장을 점거한 탓에 법안 심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비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최시중 위원장을 상대로 이른바 '언론 장악' 공세를 펼치며, 언론관련법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행안위와 정무위, 교육위, 법사위,국토위 등도 오늘 전체회의와 소위를 열어, 법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국회 파행사태에 대한 책임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여야간 쟁점이 없는 법안들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기본법 개정안 등 그제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 40여건과 재외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구성건 등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오늘 임시국회 회기가 끝남에 따라,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법안 심사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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