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이번 설 명절 때 시어머니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는 '어서 친정에 가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동아백화점이 최근 홈페이지인 동백닷컴(www.dong100.com)을 방문한 남녀고객 4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설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설 명절에 시어머니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어서 친정에 가봐라'를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준비하느라 수고했다'(21%), '명절 보내기 위해 온다고 고생했다'와 '남편 돌보느라 고생이 많다'(각 11%), '많이 보고싶었다'(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시어머니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24%가 '(시댁에)더 있다가 (친정) 가거라'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음식 준비하는 동안 잔소리'(23%), '동서지간에 비교하는 말'(10%), '형제간 명절선물을 비교하는 말'(9%), '누구는 여행도 보내준다는데'(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미혼 남녀의 경우 설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해야지'(20%), '살 좀 빼라'(16%), '많이 늙었다'(12%) 등을 지적했다.
이밖에 이번 설에 쓸 총 선물비용은 '10만 원대'(33%)가 가장 많았고, 제수용품 구입 비용은 전체의 35%가 '20만원대'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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