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녹색뉴딜'에 50조 투입…일자리 96만개 만든다

<앵커>

정부가 경기침체에 극복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녹색 뉴딜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년 동안 50조 원을 투입해 9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뉴딜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대규모 건설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녹색뉴딜사업은 4대강 살리기와 주변 정비 사업으로 18조 원이 투입됩니다.

경부와 호남고속철도를 조기 개통하고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저탄소 교통망 확충에 대한 투자도 확대됩니다.

친환경차 보급도 늘리고, 여의도 면적의 1,400배에 달하는 숲도 가꾼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9개 핵심사업과 27개 연계사업으로 구성된 녹색 뉴딜 사업에는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50조 원이 투입됩니다.

이를 통해 9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새로 생기는 일자리의 상당수가 단순노동직이고, 예산 조달도 쉽지 않아 사업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