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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침묵' 깬 오바마, "민간인 희생에 깊은 우려"

<앵커>

가자 사태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가자 지역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매일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가자와 이스라엘에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취임 이후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충분히 언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간 가자사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왔던 오바마 당선자가 처음으로 공식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공식 취임한 이후, 중동지역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사태에 개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취임전까지는 부시 현 대통령만이 미국 정부의 공식적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가자지역에서 즉각적인 휴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라이스 국무장관을 유엔을 파견해 휴전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조속한 휴전을 희망하되 영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휴전으로서 기한이 정해져서는 안된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미 국무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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