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9대 핵심사업, 50조 투입…일자리 96만개 창출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정부가 이른바 녹색 뉴딜사업 계획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앞으로 4년동안 50조 원을 투입하고, 일자리 96만 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녹색뉴딜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대규모 건설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1930년대 미국이 대공황 극복을 위해 시행했던 뉴딜 정책을 모델로 하되, '삶의 질을 높이는 개발과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첫번째 녹색뉴딜사업은 4대강 살리기와 주변 정비 사업으로 18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경부와 호남고속철도를 조기 개통하고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저탄소 교통망 확충에 대한 투자도 확대됩니다.

하이브리드 차나 천연가스 버스 등 친환경차 보급은 4년 뒤 6만 8천여 대로 늘어납니다.

여의도 면적의 1,400배에 달하는 숲이 가꿔지고, 태양열과 친환경 자재를 쓴 그린 홈 2백만 호와 그린 스쿨도 확산됩니다.

이처럼 9개의 핵심사업과 27개의 연계사업으로 구성된 녹색 뉴딜 사업에는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50조 원이 투입됩니다.

이를 통해서 9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정부는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 조율을 거쳐 다음달 말 쯤 2차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