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들의 흡연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승에는 갑작스런 불황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 금연운동협의회가 지난해 하반기 성인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상반기보다 0.5% 포인트 오른 40.9%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에는 3.7%였던 성인 여성 흡연율도 하반기 조사에서는 4.1%로 조금 올랐습니다.
여성의 경우 흡연 인구가 많지 않고 변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보통 흡연율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1992년 75.1%로 심각했지만, 2000년 67.6%, 2007년에는 42%로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4년에 이어 지난해 두번째로 흡연율이 상승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불어닥친 갑작스런 경제 한파로 인한 스트레스가 흡연율 증가의 최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2004년 이후 담배값이 한번도 오르지 않은 점도 흡연율 증가의 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는 흡연율을 다시 낮추기 위해 올해 안에 중장기 금연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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