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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자원 개발에 70억 달러 투입키로

<앵커>

정부가 해외자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자원개발에만 모두 70억 달러를 투입하고, 해외 석유회사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140달러를 넘었던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말엔 30달러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정부는 이런 국제유가의 하락이 유전 확보에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주와 유럽의 민간 석유회사 8개를 대상으로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이같은 해외 중견 석유회사 인수 등을 통해서 오는 2012년까지 하루 30만 배럴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심해 시추선이나 해상석유 생산설비처럼 우리 조선업체만 만들 수 있는 초고가 선박을 산유국에 현물로 주고 유전의 지분을 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재훈/지식경제부 차관 : 1월달 내에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하고 금융 조달 방안을 확정을 한 다음에 브라질 등 대상국하고 협의를 저희가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런 방안들을 통해 정부는 원유·가스 자주개발 비율을 지난해 5.7%에서 올해는 7% 이상으로 높일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밖에 석유와 가스분야에 52억 달러, 선탄과 철광석 등 6대 전략광물 확보에 18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조 원 규모의 해외자원 개발펀드도 만들어 유망광구의 지분 확보 등에 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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