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부호 지난해 1,500억 달러 잃어

세계 유수의 억만장자들도 금융위기를 비켜가지는 못했나봅니다.

세계 10대 부호들은 지난해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무려 천5백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포브스가 세계 억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산 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10대 부호들은 천5백억 달러, 미국 내 25대 부호들은 손실이 천6백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호로 선정된 천125명 가운데 300명 이상이 지난해 3월 이후 한사람당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날렸고, 인도의 재벌인 암바니 회장은 1년간 자산이 무려 3백억 달러나 줄어 가장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