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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 6개월 앞당긴다…경인운하도 재개

<8뉴스>

<앵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일정을 6개월 이상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하반기로 예정했던 충주와 부산 지역의 공사를 당장 다음달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경인운하 공사도 오는 3월 재개됩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선도지구 7개 구간 가운데 안동과 나주 2곳은 지난달 착공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사업 가운데 상징성이 가장 큰 충주와 부산지역의 하천정비 사업도 예정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 다음달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권진봉/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 부산지구와 한강의 충주지구는 금년 2월달에 조기착공해서 경기부양도 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공사를 앞당겨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주에서는 모두 197억을 투입해 남한강유역 5.2km를 정비하고, 부산에서는 양산과 대저 지역에 1117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 유역 12.8km 구간을 정비합니다.

낙동강 유역의 대구와 금강 연기 행복도시, 영산강 함평 지구 공사도 이르면 3월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4대강 사업 구간의 30%인 197km 구간의 사업이 올 상반기에 착공됩니다.

나머지 구간의 공사는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2011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운하 사업도 오는 3월 착공해 2011년 4대강 정비사업과 같은 시기에 완공하기로 했습니다.

2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경인운하는 폭 80m의 수로에 4천톤급 배가 드나들며 서울 용산까지 뱃길이 이어집니다.

정부는 이달 중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국토부 1급 공무원을 신규 임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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