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면 식도암 위험이 증가하고 또 치과환자가 복용할 경우에 턱이 썩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식품의약국, FDA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한 뒤 식도암이 발생했다는 환자가 29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식도암 발병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또 미남가주대학의 연구팀이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를 복용하는 치과환자 208명을 조사한 결과 4%에 해당하는 9명에게서 턱이 썩는 증세가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의 비스포스포네이트라는 성분이 뼈의 괴사에 작용해서 턱뼈를 썩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따라서 의사들은 골다공증 치료제를 처방할 때, 환자가 치과질환이 있는지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