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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워싱턴 '입성'…'경제살리기' 시동걸어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워싱턴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이번주 의회 지도자들과  경기부양책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살리기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워싱턴 DC 백악관옆의 한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오는 20일 취임일까지 오바마 당선자는 호텔에 머물며 집권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시간 내일(6일) 새벽에는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와 회동합니다.

차기 정부가 준비중인 신 뉴딜 정책을 포함한 경기부양 법안을 원활하게 통과시켜달라고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경기부양책의 규모는 최소 7천75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정권인수팀은 밝혔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20일 취임 즉시 경기부양책을 실시할수 있도록 이번주에 하원 표결까지 끝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호의적이지만 공화당은 경기부양책을 충분히 심의한뒤 다음달에나 법안을 처리하자는 상반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2년간 집중 투입될 경기 부양책에는 실업자와 일시 해고 근로자에 대한 대규모 지원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도 차기 정부의 급선무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 의회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 열립니다.

오바마 당선자의 워싱턴 입성과 맞물려 미 정치권의 경제살리기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미 언론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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