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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휴일 "힘찬 떡메질로 새해 근심 날려요"

<8뉴스>

<앵커>

1년 중에 가장 춥다는 소한이 내일(5일)이지만, 오늘 날씨는 어제보다 한결 더 포근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시민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휴일 표정, 유재규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새해 모든 근심을 날려버리듯 힘차게 떡메를 내려 칩니다.

반죽이 끝나고 콩고물을 묻히니, 금방 인절미가 만들어집니다.

[노영걸/대전시 금암동 :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직접 해먹던 방식을 직접 해보고 이렇게 먹을 수 있는 체험을 해봐서 너무 좋았고요. 날씨도 좋고 그래서 오늘 하루 너무 즐거웠습니다.]

잘게 자른 나무토막을 할아버지와 함께 칼로 다듬고, 문양까지 새겨 넣으니 훌륭한 윷이 됐습니다.

멍석에서 해 보는 윷놀이는 색다른 추억입니다.

화선지에 붓으로 써 내려가는 서예가의 모습을 보며 어린이의 눈길이 사뭇 진지합니다.

올 한해 가정의 소망과 각오를 다지는 '가훈 써주기 행사'입니다.

[조규식/경기도 성남시 : 올 한해도 항상 밝게 웃으면서 살자는 마음애소 '소문만복래'로 정했습니다.]

에스키모들이 사는 이글루 모형 앞에서 어린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모형 블록들로 탑을 쌓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5도 등 전국이 평년보다 2,3도 정도 높았습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날이라서 고속도로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차량이 분산된 덕분에 평소 휴일 수준의 부분 정체만 있었을 뿐 극심한 정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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