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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로텐더홀 '강제해산' 시도…격렬한 몸싸움

국회 사무처 "각종 게시물 반드시 제거"…3차 충돌 시작

<앵커>

국회사무처가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의 민주당측 농성단에 대해 강제해산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측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현재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는 민주당 의원, 당직자들과 국회 경위들이 마주 앉은채 대치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충돌은 12시 48분쯤 처음으로 일어났습니다.

국회 경위 65명이 전원투입돼 강제해산에 나서면서 충돌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 150여명은 본회의장을 둘러싸고 'MB 악법 저지' '직권상정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특히 농성자들을 끌어내려는 경위들과 이를 막으려는 당직자들 사이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도 직접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강기갑 대표 등 민주노동당 의원 그리고 당직자들도 민주당 농성에 합류하면서 강제해산 저지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회 본청 밖으로 끌려나갔던 보좌진들이 다시 진입을 시도하면서 국회 경비대 경찰들과 산발적인 몸싸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여분 간 대치를 벌이던 양측은 1시 2분 쯤 또다시 충돌했고, 현재는 서로 마주앉아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잠시뒤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면서 긴장감은 더욱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하고 있는 농성을 당초 정오까지 해제하라고 민주당측에 정식요청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민주당측이 농성을 계속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불응하면 강제해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전 당직자와 보좌진 등을 소집해 본회의장 주변을 둘러싸고 강제해산에 대비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국회측은 로텐더홀에 부착된 각종 게시물을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또다시 국회 경위들이 본회의장 앞에 부착된 게시물 제거하겠다며 진입을 시도하면서 3차 충돌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더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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