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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삼겹살·목살도 등급 표시보고 사세요

<앵커>

앞으로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팔 때도 고기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은 값이 싸면서도 맛있어 서민들이 즐겨 찾는 품목입니다.

고기 품질에 따라 1+, 1, 2, 3, 등급으로 나뉘지만, 판매점에서는 아무런 등급 표시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장 많이 팔리는 이 두 부위에 한해 등급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일반 정육점 등 돼지고기 판매업소가 적용대상이며, 식당은 제외됩니다.

또 삼겹살과 목살 외에 나머지 부위도 판매업소에서 자율적으로 등급 표시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육점에서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팔 때도 소, 돼지고기처럼 고기 종류와 원산지 등의 정보가 담긴 식육판매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는 9일까지 이번 개정고시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 이르면 3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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