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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신년연설서 "중단 없는 개혁" 강조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중단없는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위기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며 녹색성장과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엄중한 경제상황을 의식한 듯 30여 분 가까이 생중계된 신년국정연설에서 위기란 단어를 29차례나 사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위기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면서 "위기를 나라의 체질을 바꾸는 개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규제의 개혁과 공기업 선진화, 교육개혁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법치확립과 비리척결, 강력한 의식개혁을 거듭 강조하면서 자기 희생정신으로 개혁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학교정보공개와 교원평가제를 뿌리내리게 하는 등 교육개혁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래를 대비해 녹색기술산업 등 3대 분야에서 17개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녹색 뉴딜산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논란이 돼 온 4대강 살리기에 관해서는 일자리 28만 개를 만드는 일자리 창출 사업임을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 관해서는 "의연하면서도 유연하게 풀겠다"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은 이제 더 이상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구태를 벗고 협력의 자세로 나와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신년인사회에서도 "닥쳐올 어려움에 미리 대비하면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난 극복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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