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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5월 개통…강남-인천공항 잇는다

<8뉴스>

<앵커>

서울 한강이남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이 오는 5월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오는 2012년부터는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서로 연결돼서, 강남과 인천국제공항이 1시간 생활권으로 묶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하철 9호선에 투입될 신형 전동차입니다.

동체 측면이 유선형으로 처리됐고 금빛으로 채색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한층 부각됐습니다.

전동차 내부에는 여성과 어린이를 고려해 손잡이의 절반이 160cm 높이로 10cm 낮아졌고 객차와 객차 사이의 출입문을 없애고, 폭을 넓혀 승객 이동을 쉽게 했습니다.

오는 5월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에는 모두 25개 역이 생기는데, 이 가운데 9개 주요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도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정무영/메트로 9호선 주식회사 이사 : 급행을 타면 공항역에서부터 강남역까지 28분에 운행을 할 수 있어서 시간적으로 약 20여 분 정도 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는 2012년에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두 노선이 연결돼, 강남에서 지하철을 타면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1시간 안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지하철 9호선은 서울시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다른 지하철과는 달리 수익성을 따지는 민간기업이 운영하다보니, 현재 교통카드 기준으로 900원인 기본요금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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