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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비상경제정부 가동"

이 대통령, 신년연설 통해 국정운영 방향 공개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서 집권 2번째 해의 국정 운영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비상경제정부' 체제를 갖춰서 '경제위기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기축년 국정 운영 목표를 위기 극복과 미래 대비, 크게 두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지금 당장의 위기도 극복해야 하지만, 위기 이후에 올 미래를 함께 대비하는 것이 올바른 국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비상경제정부 구성과 민생을 살피는 따뜻한 국정, 중단없는 개혁과 녹색성장을 4대 국정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를 비상경제체제로 전환해 기업과 가계의 대출을 쉽게 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11조 원 이상 확대하며 감세와 규제완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고 기재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민과 빈곤층에 대한 우선적인 배려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보살피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생을 돌보고, 서민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장려세제 도입과 대학등록금 지원 확대, 가장의 실직 등으로 인한 위기가구 긴급지원 제도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 국회만 도와주면 경제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면서 국회의 조속한 관련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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