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 구조조정의 기준이 마련되면서 건설사와 조선사 70~80개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와 IT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도 조만간 시작됩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구조조정 심사 대상을 300여개 건설사와 50여개 조선사로 당초보다 배로 늘렸습니다.
채권단의 신용공여액이 500억원 이상인 기업에서 5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데 따른 것입니다.
채권단은 기업들의 재무상태와 영업전망 등을 평가해 조선사는 이달 말까지, 건설사는 늦어도 3월 안에 네 등급으로 분류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부실징후 기업인 C등급은 기업 개선작업에 들어가고, 부실기업으로 분류되는 D등급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됩니다.
건설회사의 경우 부채비율 300%, 차입금 의존도 50%, 평균 분양률 60%가 중요한 퇴출 기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업은 선수금 환급보증서 발급률이 70%미만이거나 수주잔고가 1년치가 안될 경우 퇴출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는 최소 30여 개, 조선사는 40여 개가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조선사, 건설사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자동차업계와 반도체나 전자 등 IT업종으로 구조조정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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