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는 탁구공을 향해 잽싸게 라켓을 휘두르는 사람들.
눈빛과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조숙희/(55세) : 게임 몇 번 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요.]
탁구를 시작한지 3년 6개월 된 조태경 씨.
날카로운 스매싱 공격이 조 씨의 주특기인데요.
[조태경/(49세) :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집중해야만 칠 수 있기 때문에 참 좋아요.]
탁구공은 지름 4센티미터에 무게는 2.7그램으로 굉장히 작고 가벼운 편입니다.
하지만 그 운동효과까지 가벼울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눈과 손이 함께 움직이는 공동 작업을 해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뇌의 다양한 부분을 사용해서 뇌가 노화되는 것을 예방해주는데요.
또한 한번 공을 치기 위해서는 한자리에서 최소한 세 걸음 이상을 뛰어야 하는 전신운동으로, 한 시간에 250kcal가 소모되는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입니다.
이 밖에도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순발력 향상은 물론 상대편과 함께하니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
[김민자/(69세) : 상대편이 있으니까 재미있어서 여태껏 해왔어요.]
하지만 갑자기 자세를 바꾸거나 과도한 스매싱 동작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요.
[정선근 교수/서울대학병원 재활의학과 :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 힘줄에 무리가 와서 아킬레스 근염이 발생할 수 있고, 과도한 스매싱 동작은 어깨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한 살 한 살 늘어가는 나이, 날렵했던 옛 시절이 그립다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탁구로 화려한 재기를 꿈꿔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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