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분양시장은 어둡습니다.
부동산 경기는 계속 좋지 않고, 건설회사들은 자금 압박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계획만 세울뿐 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못잡는 경우가 어느 해보다 많습니다.
[김용진/부동산뱅크 이사 : 50%가 아직 미정입니다. 대부분 건설사 입장에서는 상분기 물량만 확정해 놓고 있고요, 하반기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폐지 여부에 따라서 확실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올해 계획된 아파트 공급 물량은 모두 27만여 가구.
하지만 연초 계획의 70% 정도만이 실제 공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만 가구에도 못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보다도 5만 가구, 20% 정도 줄어드는 셈입니다.
지방보다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70% 정도가 몰려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 15만 가구를 넘는 미분양 아파트의 상당수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보다는 강북에 집중됐습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개구의 경우 지난 해 만 가구 가까이 공급되면서 잠실에서는 역전세난까지 빚어졌지만, 올해에는 서초동 롯데캐슬 등 406가구 분양에 그칠 전망입니다.
반면 강북에서는 뉴타운과 도심 재개발 등으로 4만 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재개발 재건축이 많아진 점은 올해 분양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사업 주체가 조합이어서 자금 압박이나 미분양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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