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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즈믄둥이' 예림이는 무엇이 되고 싶을까?

2000년 1월 1일생 '즈믄둥이 희망증서' 보유…"아나운서가 꿈"

2000년 태어난 이른바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기축년(己丑年) 새해 우리 나이로 꼭 10살이 된다.

아직은 초등학교 2∼3학년의 어린 학생들이지만 이들에게도 '장래희망'이 있다.

연합뉴스는 이들 즈믄둥이의 '열살맞이'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보고 31일 박예림(서초구 방일초교 3학년) 양을 만났다.

2000년 1월 1일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태어난 예림이는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여한 '즈믄둥이 희망증서'를 갖고 있다.

예림이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 내 생일을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고 어른들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자신이 즈믄둥이임을 자랑스러워했다.

어머니 이미숙(41) 씨에 따르면 예림이는 어려서부터 독립적으로 자기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편이었다.

1월생이다 보니 학교를 7살에 들어가긴 했지만 오히려 같은 반 친구들에 비해 좀 더 '성숙'하고 리더십도 강하다고 했다.

예림이는 특히 유치원생 때부터 댄스, 에어로빅, 바이올린, 피아노 등 주로 예능 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학교성적도 무척 좋은 편"이라면서 "시험을 보면 적어도 교내 경시대회에서 주는 상은 거의 다 받아온다"고 자랑했다.

유치원 다닐 때부터 발표와 구연동화를 좋아했다는 예림이는 장래희망에 대해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머니 이씨는 "예림이가 계속 건강하게 자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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