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상 줄다리기 계속…'일촉즉발' 초긴장

<8뉴스>

<앵커>

네, 그럼 여기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국회를 다시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장세만 기자. (네 국회입니다.) 협상이 아직도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8시에 시작된 여야 원내 대표간 협상은 아직도 진행되고있습니다.

회담 전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협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만, 줄다리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대 쟁점인  언론관계법 개정안과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놓고 협의 처리냐, 합의처리냐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국에 대한 정치적 부담감 때문에 여야가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본 회의장 주변에서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김형오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에 대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려는 민주당 보좌진과 국회 경위들 사이에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