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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군살 빼고 투자 늘린다…내년 9조 확대

<8뉴스>

<앵커>

공기업들의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도 보고 됐습니다. 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투자와 대출 규모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공기업들의 주요 업무 보고 내용은 남정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천연가스는 난방과 취사에 편리하지만,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구는 전체가구의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같은 천연가스 설비 확충 등에 1조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병호/한국가스공사 부사장 : 10가구 중에 8가구가 천연가스 혜택을 보기 때문에 획기적인 일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25개 공공기관에서 내년에 투자하는 금액은 올해보다 9조 원 늘어난 57조 원에 달합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40조 4천억 원, 자원확보와 에너지 투자에 14조 7천억 원 등을 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경기가 가장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투자 예산의 61%를 앞당겨 집행해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장영철/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 회계년도 전에 사업비 배정 및 계약 실시하고 시공과 설계를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기법을 도입하는 등 공기업 별로 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9개 금융공기업은 가계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자금을 25조 원 늘리고, 수출보험과 보증 지원 규모도 55조 원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업들은 또 인력감축과 예산절감 등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조정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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