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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해돋이 여행, 교통체증 피하는 방법?

아쉬웠던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을 채비에 분주한 12월!

청량리역에는 늦은 시간에도 여행객들로 북적거리는데.

청량리역은 동해안을 찾는 여행객들로 대목을 맞았다.

[김일환/청량리역 관계자 : 12월~2월 사이에 손님이 가장 많습니다.]

밤 10시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5시, 정동진에 도착하는 강릉행 열차!

무박 2일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야간열차의 낭만을 찾아나선 여행객들도 늘었다.

열차안에는 시장기를 달래려는 여행객들이 눈에 띄는데.

이동식 판매대가 사라지면서 각자 간식거리를 챙겨오는 것이 달라진 풍경이다.

[달걀하고요… 잡숴 보시겠어요?]

[사이다하고 제일 궁합이 맞는 건 (달걀이지.)]

앞으로 6시간을 달려가야 하지만, 기차여행은 지루할 틈이 없다.

한쪽에선 아예 고스톱판까지 벌어지는데.

밤이 깊을수록 여행객들도 하나 둘씩 단잠에 빠져들고..

새벽 4시 40분!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기차가 정동진 역에 도착했다.

새벽 찬 바람에 꽁꽁 언 속은 매콤한 떡볶이와 따뜻한 어묵 국물로 달래고, 역 대합식은 추위를 피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런가 하면, 한 겨울 칼바람도 좋다.

일출을 맞이하러 일찌감치 바다로 나선 사람들도 많은데.

저마다의 소원을 갖고 온 일출 여행!

[내년엔 꼭 진짜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보다 나은 새해를 기대하며 간절한 바람을 적어보는데.

[2009도 대한민국 모든 국민 모두 활짝 웃을 수 있기를 소원하고, 덤으로 본인은 조금 더 많이….]

그런가 하면, 아주 특별한 일출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선상에서 해맞이를 하는 것!

저 멀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의 장엄함은 땅위에서 맞이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비용은 1인당 만 원에서 만 5천원!

환상적인 선상 일출을 맞보기 위해 주말에는 150여 명 가량이 찾을 정도라는데.

이들의 새해 소망은 무엇일까?

[예쁜 아기 하나 가졌으면 좋겠어요.]

[이 갈매기 수 만큼 내년에 올 때는 자식 데리고 올 수 있도록….]

[다 건강하고요, 경기 좀 풀렸으면 좋겠어요.]

[2009년 힘차게 새로 시작해야지요. ]

무박 2일 코스로 달려와서 일출 보랴, 구경 다니랴 출출해진 속을 달랠겸 찾은 곳은 묵호항 근처 어시장!

동해의 명물 오징어부터,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들이 발길을 사로잡고!

[이거 방금 잡아온 거에요? 예, 방금 잡아온 거에요. 4마리 1만원]

가격까지 저렴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어시장에서 산 해산물은 근처 횟집으로 직행!

만 원만 내면 즉석에서 회와 매운탕까지 맛볼 수 있다.

꽁꽁 언 속은 얼큰한 매운탕과 시원한 복 맑은탕 한 그릇이면 술술 풀리고!

경기 한파로 힘겨웠던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속에 맞이할 2009년!

해돋이의 명소, 정동진으로 일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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