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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이냐, '극적타결'이냐…기로에 선 국회

최종 협상 결렬될 경우 '경호권' 발동 가능성 커

<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들의 최종 협상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오늘(30일) 협상이 결렬되면 정국이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큽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정인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들은 오전 11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시작해서 현재도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어제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세 번째 만남인데요.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여야의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통해 청와대가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하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점거 사태가 국회의 걸림돌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도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은 사회개혁 관련 13개 법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의해 처리할 수 있다는 양보안을 제시하면서도, 나머지 72개 법안은 연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언론 관계법과 한·미 FTA 비준동의안, 금산분리 완화 같은 쟁점법안의 연내 처리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세균 대표는 원내대표 회담에 앞서 대국민 성명을 통해 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대통령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이념법안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끌어내기 위해 김형오 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할 가능성이 커보여,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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